2022 봄내길 걷기 10월 27일_ 봄내길 8코스 장학리노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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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날짜 : 작성일2022-11-06 00:00:00 조회 : 228회본문

가을이 짙어졌어요.
2022 하반기 봄내길 세번째 길은 봄내길 8코스 장학리노루목길입니다.
시내에서 가까워 일상권에 속해 있는 곳이죠.
단거리 코스이고 길도 완만해서 평상시에도 수월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함께 걷는 봄내길이기에 이번엔 신매고개 정상까지 올라갔다 오는 코스로 걸어봅니다.
시작은 한림성심대학 후문에 있는 숲길에서 시작합니다.
소나무가 많은 오솔길이 주는 안정감이 있는 장학리노루목길.
길은 대체로 완만해요.
산이니까 가끔 오르막이 있긴해요.
하지만 천천히 숨을 고르며 걸으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요.
신매고개 정상에 오르는 길은 조금 더 가파르긴 해요.
흙엔 마사토가 많이 섞여서 조금 미끄럽기도 해요.
하지만 모두 차분히 잘 오르십니다.
신매정상에서 잠시 쉬며 물도 마시고 간식도 나눠먹었습니다.
조심조심 내려와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길을 걸어 숲길을 걸었어요.
숲길을 다 걷고 오늘의 특별 이벤트로 민성기 가옥을 방문합니다.
강원도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민영휘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한 후손의 가옥입니다.
일제시대의 아픈 역사이기도 한 곳이지만 역사의 일부분이니 잊지말아야겠죠.
춘천이 도청소재지가 된 이야기에서 민영휘의 이야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위로하듯 거목 느티나무가 따뜻하게 반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