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판
  • Home
  • >
  • 커뮤니티
  • >
  • 알림판

2020 봄내길 걷기 / 9월 25일(금) 소양강 매월당길 걷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작성일2020-09-29 00:00:00 조회 : 67회

본문



2020 가을 봄내길 걷기,두 번째 걸음은 소양강 매월당길 걷기 입니다. 

소양강변을 따라 매월당 김시습이 방랑했던 자취를 거슬러 따라가보고 소양정에 올라 풍류도 즐겨보는 걷는 길입니다. 




9월 25일 금요일, 늦은 오후 5시에  금토 앞으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아침이 아닌 늦은 오후에 걷기를 시작하는 특별한 봄내길에 대한 기대감들이 담긴 얼굴입니다.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간단하게 몸을 풀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걷기 코스는 공단로 앞 강변에서 철새전망대를 지나 소양3교를 건너 코아루 아파트 앞 강변을 지나 소양1교, 소양정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오후 5시에 걸음을 시작하여 청명한 가을하늘과 노란 빛으로 소양호를 채색하는 석양의 모습이 황홀합니다. 

석양의 노란빛을 온몸에 따뜻하게 채우며 걷는 걸음이 아름답습니다.






철새전망대에서 본 봉의산과 소양호의 풍경은 의암호 풍경과는 도 다른 느낌입니다. 

김남덕 해설사님의 해설로 매월당 김시습의 소양정 이야기와 소양강 주변의 방랑이야기를 들으니 길의 의미가 더 깊어집니다. 

소양호 가마우지를 또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새롭습니다.  역사와 생태에 깊이를 더하는 봄내길입니다. 








소양3교를 지나니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반겨줍니다. 

가을의 풍경을 만끽하는 봄내길입니다. 








하늘에도 달이 떠 있고 소양호에도 달이 떠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 소양호를 걸으며 만나는 모든 풍경이 새롭습니다. 

소양호를 금빛으로 장식하는 멋진 풍경도 늦은 오후에 시작한 걷기에서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선물입니다. 

어둠이 좀 더 내리니 반짝거리는 도시의 불빛이 소양호에 닿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보석같은 풍경입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도시지만 바다를 마주하는 것 같은 풍경에 걸음을 멈추고 잠시 빠져듭니다. 








소양정에 오르니 어둠이 이미 내려앉았네요. 

소양호에는 자동조명장치가 설치되어 있지만, 아직 시간이 안 되었는지 어둡습니다. 

어둑어둑해진 소양정에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수의 북에 맞추어 소지영 명창님의 판소리가 어둠의 공간을 울립니다. 




소양정에 깔린 어둠과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들, 그리고 가슴에 파고드는 명창님의 소리에 모두들 시간을 잊고 빠져듭니다. 

판소리를 듣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어느 대목에서 '얼쑤~'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 몰라 모두 어쩡쩡해하지만,

명창님의 소리가 때론 강하게, 때론 구슬프게, 때론 한없이 약하게 마음을 파고 듭니다. 

명창님 소리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뒤돌아보니 그제서야 소양정에 조명이 켜집니다.

명창님의 모습이 잘 안보인것도, 화려한 단청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자연 그대로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울려오는 소리를 온전히 집중하며 들을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오후에 시작한 봄내길은 특별했습니다. 

가을의 청명한  하늘과 금빛 석양,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도심의 불빛들과 마음 깊이 와닿는 판소리까지,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봄내길이었습니다. 




첨부파일 이미지

우(24210) 춘천시 동면 공단로 104 (사)문화커뮤니티 금토 TEL : 033)251-9363   E-mail : geumto@hanmail.net

COPYRIGHT (C) 2015 봄내길걷기여행 ALL RIGHTS RESERVED.